용문산 산행~
일시 : 2015년 10월 04일 10:05
코스 : 사나사주차장-사나사-함왕성지-함왕봉-장군봉-용문산(가섭봉)-마당바위-용문사-용문산관광단지주차장(약 12.1Km)
산행시간 : 약 6시간 05분
난이도 : 중급
기타사항 : 이번에도 포산사와 함께 하였습니다~
용문산코스가 여럿 있는데 그중 사나사에서 함왕성지를 이용한 코스 정보가 거의 없더군요~
대부분 백운봉을 올라간뒤 용문산으로 가든지, 봉재산을 올라간뒤 가는 코스가 주를 이루더 군요~
그래서 트랙도 제가 대충 그려서 출발을 하게 되었는데, 거의 비슷하게 간거 같습니다~ㅎ
용문산을 기준으로 사나사쪽은 아직 단풍이 시작 단계이고 용문사쪽은 많이 진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이번 산행에 초딩이 한명 있어서 함왕봉까지 시간이 엄청 지체되어 버렸는데 이코스였으면 차라리 벡운봉을 다녀오는게 나았을거 같습니다~
물론 초딩때문에 갈 수는 없었을거 같습니다~
함왕봉가기 직전에 초딩을 다른분이 맡는걸로 하고 내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그팀들은 용문산을 가지않고 상원사로 바로 내려가서 용문사로 오는 걸로 되어 있었는데, 결국 상원사 아래로 내려가 버렸나 봅니다~
제가 끝까지 책임을 못져서 대단히 미안 하더군요~ㅠ
원래 저는 용문산을 가기로 하였고, 그팀들은 짧은 코스로 가기로 되어 있어서 큰 문제는 안되었으나, 그래도 도의적인 책임이~ㅋ
산행코스도 및 고도표
고도표를 보시면 약 1.2Km까지가 주차장에서 사나사로 가는 도로입니다~
그리고 약 1.9Km까지는 완만하게 갑니다~
이후 계곡을 건넘과 동시에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약 4.1Km 지점이 백운봉 갈림길인데 여기까지는 주구창창 고도를 높이는 구간입니다~
이후 장군봉(약 5.8Km)까지는 조금 완만한거 같으나 오르니리면서 고도를 높이기 때문에 경사가 급한곳은 꽤 급합니다~
또한 용문산(약 7.3Km)까지는 거의 평지 같으나 여기도 심하게 오르내리게 됩니다~
특히 용문산 마지막 오를때는 급 계단을 올라가게 됩니다~
이후 약 마당바위(약 8.8Km)까지는 급내리막에 너덜지대(돌길) 및 바위길로 길도 미끄럽고 험해서 중등산화 이상을 신어야 될거 같습니다~
저도 몇번 발목 꺽일뻔 한거 같습니다~
마당바위부터는 조금 완만해지면서 하산하게 됩니다~^^
여기가 사나사 주차장입니다~
아무래도 사나사에서 너무 멀리 만들어 둔거 같습니다~ㅠ
주차장에서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조금 가다보면 계곡아래로 함왕혈이란곳이 있는데 여기서 왕이될 옥동자가 나왔다고 하는데 지금은 물이 영~ㅎ
그 앞에는 돌탐들이 몇개 있네요~
사나사에 가까워오니 바닥에서 물이 솓아 오르는 곳이 있네요~
모래가 춤을 추고 있습니다~^^
사나사에 도착하였습니다~
사나사 경내입니다~
사나사 우측으로 등산로가 있습니다~
가을이라서 그런지 풀이 많아서 사람한명 겨우지나가네요~
조금 올라가다가 계곡을 건너게 됩니다~
그리곤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맨앞에 날쌘돌이라는 초딩이 벌써 힘겹게 올라가네요~ㅋ
사람때문인지 물길때문인지 길이 푹 들어간 곳도 있습니다~
초딩 벌써 부터 뒤에서 밀고 난리이네요~ㅋ
한참을 지그재그로 올라갑니다~
물론 한번씩 완만한 곳도 있고 아늑한 길도 있어서 쉬어 갈 수도 있습니다~
여기가 함왕성지입니다~
너머엔 돌로 쌓은게 확연히 보입니다~
잠시 쉰뒤 다시 걸음을 재촉합니다~
초딩은 이제 매달려 가네요~ㅎ
다시 경사는 급해지고 바닥에 돌이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단풍이 시작되고 있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물론 여기도 한번씩 이런길이 나옵니다~^^
조금더가니 성곽 같은 느낌이 나는 돌축이 있고 주위로 단풍도 보이네요~^^
저 멀리 능선은 확연히 단풍 색깔이 고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샘물도 있습니다~
잠시 목을 축이고 싶었으나 가을 낙옆이 많고 너무 뒤쳐져서 그냥 패스~ㅋ
주능선에 가까워오니 단풍이 한층 고와지기 시작합니다~
길도 조금은 완만해진듯 하고 가을과 딱 맞는 느낌이 물씬 납니다~^^
드디어 주능선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기가 갈림길입니다~
여기서도 백운봉은 아마도 30분이면 다녀 올 수 있을듯 한데 다른 사람들 다가고 초딩과 그 엄마랑 저 세명이 제일 후미네요~ㅠ
주능선은 길이 조금 험합니다~
바위를 돌아가기도 하고 타넘고 가기도 하는데 바위에 이끼와 풀들이 멋져서~^^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 나무도 이쁘네요~^^
멋진 풍경도 펼쳐집니다~
너덜지대를 힘겹게 올라가기도 합니다~
멋진 길을 내려가기도 하고요~^^
주위에는 단풍도 멋집니다~
드디어 함왕봉에 도착합니다~^^
함왕봉을 지나 조금 급하게 내려갑니다~
내려가면 올라가야 하는데~ㅋ
드디어 장군봉입니다~
여기서 부터 후미조중 용문산가는 3명중 저혼자 앞서가게 되었습니다~ㅋ
길이 좋은듯 하나~
여기서 조심하여야 합니다~
우측으로 가야합니다~
까딱 잘못하면 직진하여 알바할 수도 있더군요~ㅋ
그런데 길이 점점 험해지기 시작합니다~
물론 주능선에 바위가 많다 보니 경치는 좋습니다~
바위와 어우러진 당풍도 곱네요~^^
길은 저런곳도 지나가야 합니다~
바위에 커다란 구멍이 있네요~
올라가볼까도 했으나 앞서간 사람들 따라 잡는다고 패스~ㅋ
요상하게 생긴 바위들도 있습니다~
드디어 용문산 갈림길입니다~
용문사쪽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일단 정상을 가기위해 좌측으로 올라 갔다가 내려올때는 우측으로 곧장 내려갑니다~
근데 올라가는 계단이 장난이 아닙니다~ㅋ
물론 경치는 엄청 좋습니다~^^
드디어 정상이 보입니다~
요건 이전에 만든 정상석인가 봅니다~
새로만든 정상석과 함께 만들어 놓은 조형물입니다~
그런데 갈림길에서 내려가는 계단이 더 카파르네요~
계단을 모두 내려오니 길이 좋아보입니다만,
장난아니게 바위를 타고 내려 갑니다~
물론 단풍은 올라 올때 보단 훨씬 보기 좋습니다~^^
멋진 바위와 고사목도 있구요~^^
이런곳도 내려가게 됩니다~
온통 바위 돌들로 되어 있는 곳을 쉼없이 내려 가게 되네요~
드디어 물은 없지만 계곡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곤 마당바위가 나타납니다~
바위위가 평평한게 엄청 넓네요~ㅋ
마당바위를 지나니 물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면서 자그만 폭포들이 나타납니다~
계곡 사이로 단풍도 이쁘게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기다랗고 높은 다리도 지나게 됩니다~
그러다 문뜩 위를 보니 꼭 사람이 만든거 같은 바위가 보이길래 자세히 보니 자연적으로 생긴 바위로 보이네요~
신기하게도 뾰쪽 튀어 올라가 있습니다~ㅋ
용문사에 가까워 오니 길은 이제 훨씬 편해집니다~^^
드디어 용문사에 도착합니다~
용문사 앞에 있는 1000년이 넘는 은행나무입니다~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여기가 용문사입니다~
절에 왔으니 약수 한잔은 하고 가야겠지요~ㅋ
용문사 입구를 지나 내려갑니다~
주차장에 있는 아마도 매표소 같습니다~
처음에 트랙이 없고 사나사쪽에서 함왕성지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없는거 같아서 걱정반 기대반으로 산행을 하였으나, 기우에 불과 하였네요~
길은 잘되어 있었고, 용문사쪽에서 오르는거 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산행이 된거 같습니다~
1,2주 정도 뒤에 갔으면 훨씽 멋진 단풍을 볼 수 있었을거 같습니다~^^
GPS 트랙정보 : 용문산_201510041005.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