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homrong에서 Down Ghandruk까지~
일시 : 2018년 10월 05일 07:50
코스 : Chhomrong-Down Ghandruk(약 5.1Km)
트래킹시간 : 약 3시간
난이도 : 초급(단, 287M 흔들다리가 있으니 고소증이 있으신분은 옆에서 잘 케어 해주시기 바랍니다~ㅎ)
기타사항 : 전날 Chhomrong까지 달린게 신의 한수였던거 같습니다~
특히 숙박을 했던 Elysium Geust House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여기서 전날 보지 못했던 안나푸르나(비록 남봉이지만) Sun Rise를 볼 수 있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또한 원래는 Siwai까지 트래킹을 해야 하는데 갑자기 가이드가 천천히 가자고 합니다~ㅎ
이유가 10월 5일 부로 Jeep이 Down Ghandruk까지 올수 있게 되었다는 겁니다~
저는 Siwai까지 가고 싶었으나 왕초보가 전날 너무 무리한 관계로 가이드를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Jeep 요금이 더 나오네요~ㅋ
트레킹코스도 및 고도표
Chhomrong에서 본격적으로 하산을 합니다~
급경사가 많으나 지속적이진 않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이 상당수 있습니다~
하산을 완료하면 287M짜리 출렁다리를 지나는데 그때 부터 오르막이 조금 이어집니다~
경사도 있는곳 꽤 있습니다~
그러고 나면 거의 평지 같은 길을 한참가게 됩니다~
참고로 Ghandruk은 지도상 별표되어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Jeep이 오는 곳에도 Ghandruk이라고 되어 있네요~
그리고 이제막 Jeep이 오는 관계로 지금은 식당이 하나 밖에 없습니다~ㅎ
아마도 조만간 여러군데가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 났더니 우연찮게 하늘을 보았는데 날도 쾌청하고 저멀리 안나푸르나 남봉과 마차푸추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안나푸르나 남봉이 약간 붉은 빛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점점 범위가 넓어지기 시작합니다~
마차푸차례도 서서히 빛을 발하는데 붉은 원으로 표시한 부분을 잘보시면 뭔가 횟불같은 느낌을 보여줍니다~
그걸 확대해본 모습입니다~
이제 안나푸르나 남봉에 붉은 빛은 거의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대신 운무에 의해 마차푸차레가 신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래서 네팔인들이 마차푸차레를 신성한 산으로 여기는 모양입니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출발 하다가 커피집을 발견하곤 가이드 한테 한잔 사줄테니 먹고 가자고 하여 들립니다~
역시나 아주 맜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제가 빵을 무지 좋아하는데 빵은 못먹어 온거네요~ㅋ
커피한잔하면서 바라본 구름사이로 비추는 햇살이 보기 아주 좋습니다~
조금 올라가면 내리막 길로 접어듭니다~
그리고 잠시뒤 갈림길이나오는데 직진은 푼힐로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조금 내려가다가 반대편 쪽을 보니 다락논이 장난 아니네요~ㅋ
내려가는 길은 지그재그로 계속 내려갑니다~ㅎ
가끔 요런 계단도 지나가야 하는데 교행이 전혀 되질 않습니다~ㅎ
한참을 내려가니 마을이 하나 보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나타난 엄청긴 출렁다리입니다~ㅎ
조금 더가니 헬기장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타난 엄청난 출렁다리입니다~ㅎ
다리 아래를 찍었는데 높이도 엄청납니다~ㅋ
다건너와서 본 모습인데 끝 쪽이 아득하기만 합니다~
여기 건너는데 상당히 힘이 듭니다~
중간 부터 오르막(?)을 치고 올라가야 하기 때문입니다~ㅎ
그리고 원래는 다리를 건너자 마자 좌측 아래로 내려가야 Siwai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다리가 생기고 나서 코스가 바뀌어서 위로 올라가면 됩니다~
물론 Siwai로 가도 길은 있습니다~ㅎ
위로 올라와서 마지막으로 안나푸르나 남봉을 보게됩니다~
한참을 가다보면 작은 Lodge(집한채 있습니다~)가 있는데 그집 딸이 여시입니다~
뭐 달라고 하지도 않으면서 바짝 붙어 있는데 초콜렛 주니 엄청 달라 붙네요~ㅋ
그리고 얼마간 가니 길이 확 넓어집니다~
잠시뒤 Lodge가 나오는데 Down Ghandruk입니다~
그리고 그 앞에 Jeep Ticket Counter가 있습니다~
식사를 기다리는데 Jeep차가 도착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만 가면 비싸서 중국분 두분이랑 같이 타고 가기로 하고 반띵 하였습니다~^^
Jeep을 타고 한참을 가니 다시 TIMS Check Point가 나옵니다~
한참을 달리던 Jeep이 갑자기 경로를 바꾸어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고지대에 서서는 내리라고 합니다~
여기가 포카라 View Point라고 하네요~
날씨만 받쳐주면 아주 좋은 곳인거 같습니다~
여기는 Jeep 운전사분들도 몇분만 알고 있는 듯 하고, 하나의 서비스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Jeep은 이쪽으로 오질 않습니다~ㅋ
이렇게 해서 8일간의 트래킹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솔직히 한국 사람중 산에 조금 다니신분들은 6일이내로 가능한 코스로 보이나 외국인들 한테는 최대 10일 코스입니다~
그만큼 한국 사람들은 여유가 없다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저도 트래킹 답게 이코스를 10일 동안 즐기면서 가보고 싶기도 합니다~^^
<GPS 트랙정보>
8일차 : ABC_8_201810050747.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