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6년 03월 06일 13:15
코스 : 내항선착장-비진분교-비진도해수욕장-흔들바위-제2전망대-선유봉-비진암-외항선착장(약 7.2Km)
산행시간 : 약 3시간
난이도 : 초중급
기타사항 : 이번에도 포산사와 함께 하였습니다~
처음으로 떠나는 섬산행에 기대를 하고 출발하였으나, 전날 비가 많이 온 관계로 해상에 안개가 자욱하여 배가 뜰지 말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결국 1시간 30분이나 늦게 배에 승선하게 되었습니다~(원래는 11시 출발, 실제 12:30분 출발)
배로 약 30여분 가면 비진도 내항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사실 잔뜩 기대하였지만 안개가 쉬이 걷히지 않아 좋은 조망을 볼 수 없어서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즐거운 산행 하였습니다~^^
산행코스도 및 고도표
약 3Km지점까지 내항에서 외항으로 이동 하게 되는데 그리 큰 어려움없이 가실 수 있습니다~
이후 마을을 벋어나면 본격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조금 경사가 있습니다~
약 3.8Km 지점까지 가면 망부석 전망대가 있으니 잠시 쉬었다가 다시 올라가면 약 4.2Km 지점에 다시 미인도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후 약간 내려 갔다가 조금더 올라가면 선유봉이 나옵니다~
하산길은 약한 경사로 내려오다가 약 5.2km 지점부터 조금 급하게 내려오는데 잠깐입니다~
약 5.5Km 지점 부터는 거의 평지를 걷게 됩니다~
제가 아주 천천히 거리고 조금 많이 쉬면서 걸었고, 선유봉에서서 늦은 점심도 먹고 하여서 초보분들도 약 3시간이면 충분히 걸을 수 있다고
봅니다~^^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입니다~
배를 타기 위해선 신분증이 필수내요~ㅎ
잠시 시간이 있어서(배가 늦어져서) 통영항에 있는 거북선 구경을 하였습니다~ㅋ
비진도는 소매물도행 배를 타면 됩니다~
이번에 타고간 배인데, 그리 크지 않습니다~
선사에 직접연결하여 정기 노선이 아닌 비정기배를 예약 하였더군요~
드디어 내항에 도착합니다~
안개가 자욱하네요~
내항마을 모습입니다~
사실 도착했을때는 안개가 자욱하여 보이질 않았는데, 이사진은 외항에서 돌아오는길에 잠시 배가 내항에 오는데 이때 찍은 사진입니다~ㅋ
내항 승선장이 있네요~
비진내항 마을회관입니다~
배에서 내린뒤 마을로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곳입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혹 산행이 힘들면 우측 도로로해서 외항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좁은 마을길로 산행을 시작 합니다~
조금가면 비진초등학교(폐교)가 나옵니다~
그냥가도 되는데 잠신 않으로 들어갑니다~ㅋ
아담한 초등학교 모습입니다~
여기서 되될아가지않고 왼쪽으로 가도 됩니다~
왼쪽으로 가니 왠 돌들이 무수히 있는데 교육재료로 사용된 전국 각지의 돌들이 있습니다~
뒤로 돌아가면 소각장이 있고 조금 점프하면 길입니다~ㅋ
마을이 끝날쯤 뒤를 보니 안개로 마을이 잘 안보이네요~ㅠ
돌계단도 올라가는데 비가 온뒤라 조금 미끄럽습니다~
전반적으로 완만하게 올라갑니다~
마지막에 조금 오르막이 있는데 여길 올라서면 일단은 정상~ㅋ
정상부에서 오른쪽에 멋진 곳이 있네요~
그리고 하산은 직진하면 되는데 하산하는길이 멋집니다~
소나무가 아주 멋진 길이 펼쳐집니다~
나무 사이로 파도소리도 들리고 하는데 나무에 가려 잘안보이더니 조금 트인 곳이 나타나 보니 역시 안개로 잘 보이진 않습니다~ㅠ
조금 더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우측으로가면 외항이고 왼쪽으로 가면 전망 좋은곳이 나옵니다~
저는 혼자 일단 전망이 좋은곳으로 갑니다~
바위가 멋지게 생겼네요~^^
그리고 아랜 아찔(?)한 절벽(?)이 있습니다~
사실 아래까지 충분히 갈 수 있어 보입니다만, 혼자 온거라 잠시 구경만 하고 서둘러 돌아 갑니다~ㅋ
외항 마을이 가까워 오니 대나무 숲도 있네요~
잠시뒤 외항 마을이 입니다~
그리고 포장길이 나오면 왼쪽으로 갑니다~
오른쪽은 내항과 도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조금 내려오면 외항왼쪽에 자갈로된 해변이 나타납니다~
왼쪽은 자갈 오른쪽은 모래로된 해변입니다~
갈라진 해변을 다 건너면 우측에 외항 선착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파란색 선을 따라 선유봉으로 향합니다~
잠시뒤 비진도 산호길 3구간을 알리는 문이 나타납니다~
밭을 가로질러 갑니다~
경사가 조금 있는 곳은 돌로 길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밭이 끝날무렵 대나무 사잇길도 지나갑니다~^^
대나무 사잇길을 지나면 이제 경사가 조금 급해지면서 바윗길이 보입니다~
그리고 계단도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망부석 전망대를 오르기 전에 급경사를 올라갑니다~
급경사를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이 전망대 오른쪽이 선유봉입니다~
일단 전망대로 오니 많은분들이 계시네요~
전망을 보려니 여전히 안개로 인해 저 멀리 어렴풋한 섬만 보입니다~ㅠ
다시 미인도 전망대로 향해 올라가는데 하늘에 햇님이 보입니다~
여기가 미인도 전망대입니다~
미인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비진도 모습입니다~
다행히도 안개가 조금 걷혀서 희미하게나마 비진도 해변이 보입니다~^^
전망대에서 조금 올라가면 흔들바위가 있습니다~
사실 상당히 큰 바위인데 아주 작은 힘으로도 흔들립니다~
다만 자세히 봐야 흔들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ㅋ
흔들바위를 지나면 잠시 내리막을 가다가 다시 올라갑니다~
이제 선유봉이 눈앞에 보입니다~
나무개단을 올라서 조금만 가면 선유봉이 나옵니다~
정상에 다다랐습니다~^^
정상에도 전망데크가 있고 여기서 식사를 하셔도 됩니다~
특별히 정상석은 없고 이정표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산길은 올라올때와 사뭇 느낌이 다릅니다~
이쪽은 소나무는 거의 없고 활옆수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려가는길이 흙길이어서 조금 미끄러울 수도 있습니다~
조금 내려가니 전망대가 또 나옵니다~
전망대 우측에 멋진 바위가 보입니다~
바다 쪽으론 저멀리 안개위에 섬이 희미하게 보이네요~
나름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ㅋ
조금 내려오니 멋진 동백 나무 한그루가 있습니다~
경사가 급한 곳은 돌계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전망데크입니다~
왼쪽이 아주 멋집니다~^^
물론 날이 좋으면 다른쪽도 멋있었겠지만~ㅋ
다시 내려갑니다~
조금 내려오니 왼쪽으로 멋진 해안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일명 갈치바위라는 곳이 나옵니다~
갈치처럼생긴건 아니고 파도가 많이 치면 갈치가 많이 걸린다고 해서 갈치 바위라고 하네요~ㅋ
여기도 해안 절경이 좋습니다~^^
갈치바위를 뒤로하고 조금 내려오면 이번엔 우측으로 해안 절경이 멋지게 펼쳐집니다~^^
그리고 경사는 완만해지고 길은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조금더가니 비진암이 나타납니다~
위에 조그만 건물 지붕위에 동백꽃이 한아름 떨어져 있는데 운치 있습니다~^^
비록 안개로 잘 보이진 않지만 해안 절경은 이어집니다~
길도 아주 멋있습니다~^^
가끔 요런곳도 보입니다~
여긴 다랭이논이 아니라 밭이 있네요~ㅋ
그리고 비닞도 산호길 끝을 알리는 문이 있습니다~
비진도 외항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여기서 우측은 이전에 선유봉으로 가던길이고 좌측이 외항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더디어 도착하였습니다~
배는 벌써 와서 대기를 하고 있네요~ㅋ
첫 섬 산행 일단은 즐겁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물론 한라산이나 성인봉은 다녀왔지만, 조그만 섬 산행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런곳은 거리도 짧고, 고도도 그리 높지 않아서 가볍게 산행하기 좋은거 같습니다~
첫 섬산행에 안개가 드리운 것은 아마도 다음에 꼭 다시 오라는 계시 같다고나 할까요?
담에 날 좋을때 다시 한번 오고자 합니다~^^
GPS 트랙정보 : 비진도_201603061313.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