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년 05월 01일 07:20

코스 : 백둔리-백둔봉갈림길-백둔봉-명지2봉-명지산-명지2봉-명지3봉-아재비고개갈림길-백둔리(약 15.2Km)

산행시간 : 약 6시간 45분(간단한 중식, 휴식 포함~)

난이도 : 중상급

 

기타정보 : 명지-연인 연계산행 하시는분들 차량지원을 위해 함께 가기로하고, 명지-연인 원점회귀 코스를 검색하다가

  백둔리에서 백둔봉으로 하여 가는 코스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차량지원을 약속해 버렸습니다~

  사실 백둔리에서 백둔봉만 올라가면 이후는 능선이라 쉽게 가겠다고 생각을 하였고, 백둔봉까지 길이 않좋다는

  것은 사전에 인지하고 갔습니다만, 당일 우천으로 인해 미끄러지고 백둔리에서 백둔봉갈림길 중간지점부터 시작

  되는 바위구간이 명지2봉까지 이어지면서 지속적으로 바위지대를 우회하기 위한 심한 오르내림의 반복~

  일부 바위를 지날때는 미끄러워서 이후 바위만 나오면 발에 힘이 팍팍 들어가는 바람에 엄청난 체력소비~

  게다가 등로가 희미한곳에서 약간 우왕좌왕, 낙엽에 발이 빠지는 구간으로 인해 등산화 속까지 파고들어온 물~

  날씨는 명지2봉에서 명지산 갈때 싸리눈이 날리는 그야 말로 최악의 산행이었던거 같습니다~

 

  결국 명지2봉 도착전 다른팀들은 벌써 명지산에 도착하였다고 하여 홀로 아재비고개에서 탈출 하기로 결심~

  명지산 가다가 조우한뒤 명지산 찍고 내달려서 겨우 아재비고개 갈림길에서 만나 식사 간단히 하고 혼자 다시

  탈출 하였습니다~

  날씨만 좋다면 등산 초입만 잘 찾으면 그리 힘든코스는 아닐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경사도는 조금 있지만, 완전히 안보일 정도의 등로도 아니네요~

  다만 중간중간 바위 지대에서 좌측(?), 우측(?) 어디로 가야 할지만 잘 정하면 될 듯합니다~

  백둔봉 갈림길 부터는 시그널도 간간히 있어서 잘 보고 가면 됩니다~^^

 

산행 코스도 및 고도표

고도표를 보시면 초반 도로로 얼마간 간뒤 등산 초입부터 경사가 급해집니다~
약 2Km 지점 부터 바위지대가 나타 나면 우회하여 올라가게 되는데 급경사 구간 다수 있으며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백둔봉 갈림길 부터 명지2봉까지 완만한 능선으로 보이나 계속 되는 바위지대를 지나가야 하며 일부 작은 바위지대는
바위를 타고 가야 하고 큰바위지대는 위회를 해야 하는데 날씨가 좋아도 체력 소비가 많을거 같습니다~
명지2봉 부터는 바위지대에는 계단이 있고 해서 그런데로 진행하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명지산에서 명지3봉까지는 역시나 바위 지대이지만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고 명지 3봉부터 아재비고개 갈림길까지는
내리막 길입니다~
아재비고개 갈림길에서 백둔리 마을 나오는데 까지는 거의 너덜길이라고 보면 됩니다~ㅎ
중간에 계곡 사이로 지나가는 구간도 있어서 비가 많이 오거나 할 경우는 위험 할 수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연인교 옆에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백둔리 마을 길로 조금 올라가면 갈림길이 있는데 그리로 들어갑니다~

조금 급경사길로 올라가면 우측에 펜션이 나오는데 좌측에 민가집이 있습니다~
어떤분들은 민가집을 가로질로 초입으로 들어갔다고 하여 저는 뒤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뒤로 돌아가면 돌담이 보이고 올라간뒤 우측으로 능선을 바로 타면됩니다만, 여기 커다란 개가 하나 있어서 아무래도
앞으로 가는게 나을거 같습니다~ㅋ

능선은 바로 올라설수 있고 길은 훤합니다~

잣나무 지대를 얼마간 가면 잡목지대가 나오는데 여기서 부터 잡목때문에 길이 희미해지긴 합니다만, 가는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얼마간 올라가면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위지대가 나오면 좌측, 우측중 선택하여 올라가야 하는데 복불복이네요~

바위 구성이 여러가지인듯 알록달록한 바위가 많이 있습니다~

어떤분의 센스, 버린것은 아닌듯 합니다~

점점 바위들은 커지고 우회하는 길도 험해집니다~

그러가다 밧줄이 나오는데 너무 가늘어서 불안불안~

잠시 조망바위가 나오는가 싶었지만 비와 안개로 인해 조망은 전혀없습니다~

더디어 백둔봉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이제 부터 달리면 되겠다 했는데 저의 크나큰 오산이었습니다~ㅋ

갈림길에 올라서니 이런 표지판이 있네요~
즉, 이전에는 등로가 확실히 있었던 지역이란 뜻이겠지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꺽자마자 우측 길로 가야 합니다~
직진을 하면 다시 백둔리로 내려가게 됩니다~

조금 진행하니 고사목 두그루가 장승처럼 서있네요~

그러다가 첫번째 헬기장이 나옵니다~
여기 헬기장이 세개가 있는데 백둔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한개, 갈림길에서 백둔봉 사이에 한개, 백둔봉 지나

한개가 있습니다~

이후에도 지속되는 바위 지대입니다~

바위 지대를 위회하여 올라가는데 뭔가 나무에 걸쳐 있어서 열어보니 이런게~
누군가 두고 갔는지는 모르겠으나 저한테는 필요 없는 물건이라 고이 원위치 하고 갑니다~ㅎ

더디어 백둔봉에 도착합니다~

나무로 세워진 정상목이 있습니다~

백둔봉 정상에서 갈림길인데 좌측길로 가야 합니다~
우측길은 명지폭포로 내려가는 길인데 길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시 마지막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백둔봉에서 얼마간 내려가는데 다 내려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은 백둔리입니다~

이쪽 코스가 쉬울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만, 주 목적이 백둔봉이어서~ㅋ

여기는 아직 진달래가 여기저기 피어 있습니다~

요상하게 생긴 바위도 있네요~

그러다가 오늘 첫번째이자 마지막 조망이 나옵니다~

우천시 바위 쉼터도 있네요~

명지2봉에 가까워 오니 바위 병풍이 있는데 길이가 거의 100여미터는 되는듯 합니다~

요상하게 꼬아서 올라간 나무도 있네요~

명지2봉 얼마 안남겨두고 바닦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여기저기 나오기 시작합니다~

더디어 주능선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명지2봉이 보입니다~

예전에는 없었던거 같은데 정상석이 있습니다~

한참을 가니 명지산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갈림길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명지산정상이 나옵니다~

명지산 정상석입니다~

여긴 조망이 좋은 곳인데 역시나~

옆에 피어 있는 진달래만 찍고 내려갑니다~

정상 바로 옆에 있는 커다란 바위입니다~

다시 되돌아가면서 명지2봉은 패스하고 바로 명지 3봉에 도착합니다~

여기도 정상석이 없었던거로 기억하는데 아주 조그만 정상석이 있네요~

바위 틈에 있는 진달래를 연신찍고 갑니다~

그리고 드디어 아재비고개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아재비고개 갈림길에서 일행들을 배웅하고 홀로 하산을 합니다~ㅎ

여기는 야생화 천지이네요~
피나물 꽃이라고 합니다~

다만 길은 거의 너덜길입니다~

요거는 금낭화라고 하네요~

계곡을 끼고 내려가는데 중간에 계곡 사이로 가는 길도 있습니다~

비가와서 그런지 작은 폭포들도 많이 있습니다~

드디어 너덜지대가 끝나고 임고가 나옵니다~

그리고 백둔리 버스 종점도 지나갑니다~

다시 산행 초입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연인교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합니다~^^

잠도 못자고 가서 우중 산행에 날씨도 추워서 결국 탈출하였지만 제가 보기에는 잘한거 같습니다~
체력적으로 충분히 연인산까지 갈 수 있지만 이런날 무리하게 장시간 산행하면 사고의 위험도 있기 때문입니다~

 

GPS 트랙정보 :

백둔봉_명지산_202105010718.gpx
425.3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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